서클 주가 20퍼센트 폭등 뒤 급락, 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 법안의 파장
국내외 증시가 심하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급격한 주가 상승 이후 자연스러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단기 조정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시장에선 'AI 버블론'까지 고개를 들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죠.
하지만, 이 상황을 단기적인 '노이즈'로 봐야 한다는 명확한 분석이 있습니다. 급격한 상승 뒤 찾아오는 조정은 언제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본질적인 산업의 흐름을 읽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됩니다. 특히 AI 산업의 발달이 견인하는 D램 반도체의 가격 상승과 전방위적인 수요 증가는 이후 찾아올 반등장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반도체주가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올해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벤치마크)를 넘어서는 수익률을 기록한 운용사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강세장 속에서 반도체 비중을 높이지 않은 운용사는 지수를 따라가기 어려웠기 때문인데요. 이 어려운 장에서 DS자산운용은 지난 7일 기준 공모펀드가 연초 이후 수익률 94.98%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24% 넘게 초과한 수치입니다. 이 성공 뒤에는 '시장의 본질적인 변화를 먼저 읽는 과감한 포트폴리오 수정'이 있었습니다.
DS자산운용은 상반기에는 '조·방·원(조선, 방산, 원자력발전)' 테마에 집중해 수익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하반기, 결정적인 시점에 반도체와 전력기기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과감하게 수정했습니다. 현상균 부사장의 설명처럼, 이 전환의 핵심 근거는 AI 인프라 구축의 광범위한 확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오픈AI가 오라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는 단순히 고대역폭메모리(HBM)에 국한되지 않고 범용 D램 반도체의 가격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통찰을 얻은 것입니다. 7월부터 D램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신호탄을 확인했고, 이를 전체 반도체 기업 주가 상승의 강력한 트리거로 해석했습니다. 이처럼 시장에 널리 퍼지기 전에 핵심 징후를 포착하고 과감하게 움직인 전략이 높은 수익률로 돌아온 것입니다.
최근의 조정이 '단기적인 차익실현 매물'이라는 분석을 넘어, 반등장의 주도주가 다시 AI 반도체주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구체적인 팩트와 수치로 살펴보면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핵심은 AI 반도체 기업들의 폭발적인 실적 추정치 증가입니다.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꾸준히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일본계의 한 증권사는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을 99조원, 2027년에는 128조원까지 제시했습니다.
이 수치는 얼마나 대단한 것일까요?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전체의 영업이익 합계 추정치가 약 290조원 수준입니다. 그런데 SK하이닉스 한 회사의 내년 영업이익 증가분만 약 8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시장 전체 파이를 AI 반도체가 얼마나 강력하게 흡수할지를 보여주는 극적인 증거입니다.
더 놀라운 분석은 SK하이닉스의 잠재적 주가 상승 여력입니다.한 증권사의 분석에 따르면, 2027년부터는 파운드리 절대 강자인 TSMC보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현재 TSMC의 시가총액은 약 2000조원에 육박하지만,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아직 400조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영업이익 역전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 수준은 미래의 기업 가치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AI 반도체 기술 리더십이 공고해지는 만큼, 현재 시가총액의 격차는 머지않아 해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도체주 성장의 지속성을 의심하는 시각도 있지만, AI 기술이 전체 산업에 파고드는 속도를 본다면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가깝습니다. 이미 코딩 분야에서는 AI가 개발자 상위 20% 수준의 퍼포먼스를 내고 있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생산성 혁명으로 이어지고, 결국 더 많은 AI 인프라(반도체) 수요를 창출합니다.
법률, 의료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도 AI의 생산성 향상 속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AI 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산업적 흐름을 감안할 때, 반도체 기업의 성장세는 최소 2~3년간 꺾이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분석에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장성이 확인된 종목이라도 영원히 오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AI 반도체주의 매도 시점은 언제로 잡아야 할까요? 현명한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 시점'이 아니라 '실적 증가율이 꺾일 때'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영업이익이나 매출의 절대치가 아닌, 증가율 자체가 둔화되는 시점이 바로 주가 하락의 선행 지표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성장의 초기 단계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지속하는 동안 이 실적 증가율의 추이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AI 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만들어내는 기업의 본질적인 성장을 믿고 따라가는 통찰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의 조정은 미래의 큰 수익을 위한 필수적인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닌 참고용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최종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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